유진투자증권은 9일 마니커에프앤지에 대해 "내년 기업향 매출 회복과 일반 소비자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외식과 급식 수요의 위축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런 추세는 4분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백신보급 및 부스터샷 영향으로 내년에는 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프랜차이즈(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를 중심으로 한 B2B 매출이 감소했지만, 점차 예전 매출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B2C 채널 중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유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온라인, 편의점, 대리점 경로의 간편 제품(간편 제품, 에어프라이어 제품)등의 출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채널별로 보면 소매점(편의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 및 온라인 판매 강화를 통한 유통점 매출 비중이 급증(유통점 비중:2018년 19.4% → 2019 년 24.5% → 2020년 36.1%→ 2021 년 3 분기 누적 36.9%)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일본을 대상으로 삼계탕 중심의 수출에서 홍콩, 캐나다로 수출국을 확대했고, 삼계탕, 삼계죽에 더하여 에어프리이어 전용 냉동조리제품(치즈볼 및 바사삭치킨)으로 수출 제품을 확대했다"며 "또한 미국 동부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의 외부 거래선을 통한 신규 수출국가 확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