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6일과 7일 공시를 통해 이정규 대표이사가 총 7만 8000주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2020년 한 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 8000 주 가량 자사주를 매입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12월 1일과 12월 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평균 단가 1만,432원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수 규모는 약 9억 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대표 보유 지분은 기존 424만 8478주(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56%)에서 432만 6478주(21.95%)로 약 0.4%포인트 증가했다.
기업 성장기 첫해에 접어든 올 한 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체 발굴 후보물질 최초 선정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5개국 다국가 임상 본격화 △계열 내 최초 항암신약 임상 진입 △빅파마 및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출신 핵심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중장기적 사업 성과 견인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2022년에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임상 과제들에 대한 글로벌학회 발표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연구 및 사업적 협력 등 지속적인 사업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손꼽히는 당사 과제들의 글로벌 임상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한 올 한 해를 보내며 성장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믿음을 다졌다”며 “ 지속적인 과제 개발과 더불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했다고 판단, 자체 신약 발굴 및 글로벌 협업 강화 일환으로 미국에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BDC: Boston Discovery Center)를 구축해 본격 가동함과 동시에, 국내외 유수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