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오는 13일까지 중랑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중랑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설 곳은 신내3지구 지식산업2센터다. 2025년 건립될 중랑창업지원센터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신규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 및 여성 기업은 우대한다. 계약은 1년 단위며 최대 5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업지원센터는 내년 1월 문을 열어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업무공간, 업종간 네트워크와 소통을 위한 라운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회의실, 창업 및 기업 성장을 위한 교육장을 제공해 창업기업이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공간 지원에 더해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자금도 지원한다. 먼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센터에 상주하는 전담 액셀러레이터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대학원과 연계한 전문 (비)학위 과정 지원과 함께 유망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행사를 정기 개최하고 구가 직접 조성한 중랑창업지원펀드로 자금까지 지원해 기업 성장을 위한 전문 보육 시스템을 갖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센터를 새로운 창업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와 큰 도약과 성장을 원하는 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내동에 위치한 지식산업2센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