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독보적인 지적재산권(IP)과 자체 플랫폼을 기반한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자체 팬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의 가치를 6조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유료 이용자(Paying User)를 240만 명으로 가정한 것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독보적인 IP와 자체 플랫폼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위버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NFT(대체불가능한토큰) 플랫폼은 유형의 대가를 기반으로 이용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며 “미국 LA 공연에 콘텐츠, 브랜드별 상품기획(MD) 매출이 가세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892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공연 재개로 콘텐츠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현재 600만 명 수준인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내년에는 40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버스 이용자 수 증가로 유료이용자(PU) 비중은 낮아지겠으나 콘텐츠 범주 확대로 유료가입자당평균매출(ARPPU)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