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 내년 공개…“최고의 재미에 집중할 것”

입력 2021-1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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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터뷰 개최…내년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 목표

▲노창규 AD(왼쪽)과 최지원 PD.  (사진제공=네오위즈)
▲노창규 AD(왼쪽)과 최지원 PD. (사진제공=네오위즈)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최고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네오위즈가 차기작 ‘P의 거짓’을 모바일ㆍ온라인이 아닌 콘솔 서비스에 집중한다. 국내 시장에서 콘솔 플랫폼 시장이 작게 형성돼 있지만, 콘솔 프로젝트를 제작해온 노하우를 통해 게임성으로 승부한다는 포부다.

네오위즈는 30일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신작 ‘P의 거짓’ 세부 정보와 출시 일정 등을 발표했다. 이날 미디어 인터뷰에는 최지원 메인 디렉터(PD)와 노창규 아트 디렉터(AD) 등 주요 개발진이 참석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의 하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 장르의 게임이다.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게임의 기본 바탕을 콘솔로 서비스된다. 온라인은 간접적인 커뮤니티나 일부 요소에서 적용될 뿐, 유저들 간 직접 상호작용하는 멀티플레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최지원 PD는 “어디까지나 싱글 플레이로써 최고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온라인 요소는 전투 협력자로 매력적인 NPC들이 등장해 난이도를 완화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 시장은 콘솔 불모지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콘솔 게임이 출시된 것도 드문 사례로 볼 정도다. 그러나 최지원 PD는 콘솔 개발 과정이 온라인 게임보다 더 수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영역은 유저의 취향이나 현재 트렌드, 운영적인 요소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게임 외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며 “콘솔 싱글 플레이 영역은 기획의 자유도가 훨씬 높아 제작 과정이 즐겁고 개발 경험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2022년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표한 스펙으로의 제작은 문제없지만, 내년 제작 상황을 고려했다. 프로토 타입 버전을 제외하면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양보다 질’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작 기간을 크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최지원 PD는 “우리나라에서도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제작사가 있다는 평을 듣고 싶다”며 “구체적인 성과로는 최소 차기작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정도의 판매량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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