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정확한 정보가 확인될 때까지 세계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30일 분석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지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발(發) 공포가 다소 진정됐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임이 분명하다”며 “공포 심리가 해소되기 위해선 3가지 물음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답을 찾아야 할 3가지로 △전염력 △중증을 유발하는 정도 △기존 백신의 효과 및 새 백신 조기개발 여부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답을 얻기까지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부정확한 뉴스에 따라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궁극적으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중단 여부가 관건”이라며 “중대한 고비를 맞은 가운데 지금은 지나친 비관, 낙관을 경계한 채 인내를 갖고 지켜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