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60명을 기록, 하루 만에 또 최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1200여 명이 발생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7일) 1337명보다는 81명 적고, 1주일 전(21일) 1075명보다는 181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7일 1676명, 21일 1278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 이달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이 15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다만 28일은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주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29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