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인공지능 생태계 핵심 거점이 조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집적단지의 각종 인프라와 건물 등을 조성하기 위한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해 ‘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의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은 주제 영상 상영,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집적단지 사업의 경과보고 및 향후 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실증 환경, 창업환경 등이 집약된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집적단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40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 기업, 인재 등이 집약된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의 1공구에 대지 4만72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실증동 및 창업동, 지상 2층의 데이터센터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완공은 2023년 예정이다.
임혜숙 장관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대한민국의 국가 인공지능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