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278명 증가…"재택치료 대상자 확대한다"

입력 2021-1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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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수요 대응에 힘을 계획이다. 병상 추가 확보와 함께 재택치료 활성화를 추진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278명 증가해 14만1748명으로 집계됐다. 1만7857명이 격리 중이고 12만293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60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17일부터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 10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인 20일과 21일도 각각 1320명, 1278명이 발생했다. 전날에도 60대 299명, 70대 2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고령자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7명(누적 121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7명(누적 103명)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21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5명(누적 11명) △해외유입 4명 △기타 집단감염 62명 △기타 확진자 접촉 68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77명이 발생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후 확진자가 증가하자 서울시는 병상 추가 확보에 들어갔다. 현재 행정명령이 발령된 445개 병상에 대해 확보와 가동을 추진 중이다. 행정명령과 별도로 의료기관 자발적 참여 독려를 통해 374개 병상에 대해 추가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확대한다.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 경증 확진자에서 70세 이상 중 예방접종 완료, 돌봄 가능한 보호자가 공동격리하는 경우를 추가한다.

24시간 비상연력체계를 구축해 대기환자를 관리한다. 대기자 대상 응급콜 번호ㆍ이송정보 제공하고,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등에 연계해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준하는 건강모니터링을 1일 3회 모니터링 실시(최소 2회 유선)한다.

서울시는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2.8%(787만2641명), 2차 접종은 79.8%(758만2301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9850회분, 화이자 31만5792회분, 얀센 6040회분, 모더나 11만 9290회분 등 총 46만972회분이 남아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2월 6일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는 우선 접종직업군 중 의료기관 종사자(의원ㆍ약국 종사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진행된다"며 "신속한 추가접종을 원하시면 오늘이라도 의료기관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회복을 지속해서 이행하고, 또 단계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께서는 기본접종이나 추가접종을 꼭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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