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케어, 태양광산업 인력채용 전담그룹 신설

입력 2009-02-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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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헤드헌팅 그룹 커리어케어는 대체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태양광산업의 전문인력 채용을 전담할 전문 워킹그룹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서치펌(헤드헌팅 업체)이 태양광산업 부문의 인력 채용 전담그룹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리어케어측은 "태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인재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적시에 발굴, 추천하기 위해 전담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양광산업은 1999년에서 2006년까지 연 평균 4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커리어케어에 따르면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들의 채용관련 문의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 모듈, 시스템 분야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직종별로는 특히 태양광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사업기획 분야의 채용문의가 활발하다. 여기에 일부 IT업체들도 태양광산업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등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수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커리어케어는 화학팀, 전자반도체팀, 건설중공업팀을 비롯한 10여 명의 전담 컨설턴트들이 참여하는 태양광산업 워킹그룹을 구성, 국내외 태양광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취합·분석하고 필요한 인재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산업 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소재, 태양전지 제조 등 산업 내 업체별 특성에 적합한 인재상을 정밀 분석, 태양광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적시에 수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망한 기업을 선정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헤드헌팅 후보자 정보를 공유하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헤드헌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는 "시장규모 확대에 따른 태양광 분야의 정확한 산업 예측과 이에 따른 수요인력 예측이 뒷받침돼야 산업군별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태양광산업 워킹그룹은 관련 정보 공유와 지속적인 동향분석을 통해 채용후보자 추천에서 신속성과 성공률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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