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구성에 말 아껴…"많은 분 모아 당을 중심으로"

입력 2021-11-16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일 발표 여부에 대해선 "잘못됐다"
나경원·원희룡 등 만나 대화 나누기도
김종인 영입 두고선 "언급하는 거 아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과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과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을 중심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후보는 최근 보도된 여러 인선 내용을 두고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두고 말을 아끼며 선대위 구성까지 기다려달라고 요구했다.

윤 후보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많은 분의 중주를 모아서 다 함께하고 당이 중심이 된다"며 "꾹민의힘 중심의 선대위 체제"라고 밝혔다. 이어 "당 밖에 계신 분들 의견도 많이 모아서 그분들도 선대위가 만약에 출범한다 그러면 우리 당을 중심으로 먼저 출발해도 계속 우리가 당 바깥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시는 분들을 더 많이 영입하고 그분들 도움을 받아가면서 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대위 구성을 두고 보도된 여러 내용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17일 발표된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잘못된 보도다. 뭐 그렇게 아주 늦진 않지만 내일 발표할 사안은 아니고 원만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의견을 들으면 점점 더 나은 의견이 나오기 떄문에 서두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을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만나기도 했다. 다만 선대위 영입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원 전 지사와 관련해선 "대선을 같이 치르기로 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얘기를 조금 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에 대해선 "미국 다녀와서 자가격리가 하루인가 이틀 전에 끝났다고 해서 차 한잔하려고 만났다"고만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과 오후 중 만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대위와 당 인사는 조금 기다려주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인사라고 하는 거는 발표되기 전까지 언급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권성동 비서실장의 사무총장 행과 관련해선 "확정됐으면 발표했겠지 왜 안 했겠냐"고 반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2,000
    • +0%
    • 이더리움
    • 3,457,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2.38%
    • 리플
    • 796
    • +1.66%
    • 솔라나
    • 198,800
    • +1.33%
    • 에이다
    • 479
    • +1.7%
    • 이오스
    • 703
    • +1.7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22%
    • 체인링크
    • 15,27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