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SH공사 사장에 김헌동 내주 임명

입력 2021-11-14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헌동 SH공사 사장 후보자가 1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헌동 SH공사 사장 후보자가 1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이번 주 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으로 김헌동 후보자를 임명할 전망이다.

14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김헌동 후보자를 신임 SH공사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밟고 있다.

김 후보자는 전날 자신의 SNS에 “기대했던 노무현 정부는 나를 시민운동가로 만들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가 나를 공직자로 만들었다”고 글을 적었다.

김 후보자는 쌍용건설을 거쳐 2000년부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활동하며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과 분양 원가 공개 등을 촉구하며 '부동산 정책 저격수'로 불렸다.

김 후보자는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토지임대부 주택인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김 후보자가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이유로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는 데다 SH공사 사장 임명권을 가진 오세훈 시장 역시 김 후보자 지지 의사를 밝힌 터라 김 후보자는 사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39,000
    • +0.6%
    • 이더리움
    • 3,43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2.6%
    • 리플
    • 807
    • +4.4%
    • 솔라나
    • 197,900
    • +0.87%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701
    • +2.3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2.56%
    • 체인링크
    • 15,180
    • -0.78%
    • 샌드박스
    • 385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