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K드라마'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되면서 관련주인 버킷스튜디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8일 밤(현지시각)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향한 엄청난 압박과 사랑이 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즌2를 계획하는 과정이고,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본다"며 "(오징어 게임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 분)은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대표적인 오징어게임 수혜주로 꼽힌다. 오징어게임 주인공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어서다.
오징어게임이 개봉한 9월 17일 종가 기준 2765원이었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달 만에 160%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선 오징어게임 시즌2를 비롯해 향후 아티스트컴퍼니 관련 콘텐츠가 성공할 시 버킷스튜디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