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오픈…경제계 최초 정책 투표 도입

입력 2021-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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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목소리 대변 및 국민과의 소통 강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통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소통플랫폼은 국민이 경제이슈와 관련된 주장이나 안건을 제안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대한상의가 정부에 건의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사이트다.

소통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등 SNS 계정을 통한 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단계 ‘제안하기’에서는 경제이슈 관련 본인의 생각을 안건으로 올릴 수 있으며, 같은 생각의 글에는 ‘공감’을 눌러 힘을 보태줄 수 있다.

공감수가 200이 넘은 안건들은 2단계인 ‘토론과 투표’로 넘어간다. 이 단계에서 플랫폼 참여자들은 각 안건에 대해 찬반을 투표하고 댓글로 토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투표수가 500을 넘고 찬성도 50% 이상이면 핵심 아젠다로 선정해, 3단계인 ‘참여결과’에서 대한상의가 답변을 한다. 대한상의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거나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대한상의가 공개한 소통플랫폼 홍보영상에서 최태원 회장은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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