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 3분기 실적발표가 68.8%가량 진행됐다. 유니버스 200종목 가운데 66개 종목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했고,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금액 기준 발표 진행률 68.8%에 해당한다. 발표된 66종목 가운데 31개 종목이 전망치 웃돌았다.
서프라이즈 비율 47.0%다. 금액 기준 전망치 달성률은 97.7%로 전망치 하회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달성률은 98.8%로 두 종목 제외한 64개 종목의 달성률은 96.7%다.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4개 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다. 전망치를 밑돌았던 2020년 4분기도 4분기 기준으로 보면 양호한 달성률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경우 미래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하락할 수 있다.
최근 3주간 2021년 전망치는 6.1조 원, 2022년 전망치는 10.3조 원 하향 조정됐다. IT, 소재, 경기소비재 섹터의 하향 조정 두드러진다.
다음 주까지 대부분 업종 대표주 실적 발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결과에 따른 전망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양호한 실적 발표한 삼성전자 영향과 함께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 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에 근접한 SK하이닉스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폭 확대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 약세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압력 받을 것이나, 업종별 차별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증시 반등 여부와 외국인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