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출처=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유튜버 김용호(45)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9월 말 김용호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 2019년 7월께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김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제출한 영상에는 김씨가 A씨를 안고 입을 맞추려는 모습과 김씨가 신체 일부를 만지려 하자 이를 거부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당시 동석한 다른 인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해운대서 여성청소년과가 수사를 진행 중이며 A씨와 영상을 촬영한 동석자 등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김씨에게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김씨가 유명인이다 보니 고소만으로 명예가 실추될까 우려스럽다”라며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고소한 것은 김씨에게 악감정이 있는 누군가가 부추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용호는 자신이 유튜브 채널과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을 통해 연예계 및 정치계의 폭로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내가 악마가 되는 것 같다”라며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