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직접금융 실적 감소…주식 54.5%↓ㆍ회사채 18.2%↑

입력 2021-10-2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 = 금융감독원
▲제공 = 금융감독원

올해 7월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지난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은 크게 줄었고, 회사채 발행은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7일 공개한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6243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2644억 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대폭 감소했다. 상장기업 등의 유상증자가 늘었지만, 지난달보다 대형 기업공개가 줄어들면서 발행규모가 축소됐다. 기업공개(IPO)는 총 14건, 1조4486억 원으로 전월(12건ㆍ4조877억 원)보다 2조6391억 원 줄면서, 주식 발행은 전월(2조349억 원) 대비 2조4392억 원(54.5%)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총 17조5894억 원으로 지난달(14조8858억 원)보다 2조7036억 원(18.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7건, 4조9500억 원으로 전월(4건·6200억 원)보다 4조3300억 원(698.4%) 증가했다. 9월 들어 차환 발행이 재개되고 시설자금이 늘어났다.

기업들이 채무 상환 목적으로 중·장기채를 발행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9월 채무 상환 목적의 중ㆍ장기채는 각각 4조7000억 원,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량ㆍ비우량 채권 발행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A급 이하 비우량물 비중이 절반(49.9%)를 차지했다.

회사채 가운데 금융채 발행은 11조6420억 원으로 전월(12조3740억 원) 대비 7320억 원, 5.9% 감소했다. 신용카드사ㆍ할부금융사ㆍ증권사 모두 각각 31.3%, 23.6%, 60.0% 축소했다.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8조2146억 원으로 전월(615조1683억 원) 대비 3조463억 원, 0.5% 증가했다.

그밖에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136조8950억 원으로 전월(146조9414억 원) 대비 10조464억 원, 6.8% 감소했다.

CP 발행은 36조1097억 원으로 전월(38조1592억 원) 대비 2조495억 원(5.4%)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01조1309억 원으로 전월(114조1150억 원) 대비 12조9841억 원, 1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5,000
    • -0.08%
    • 이더리움
    • 3,455,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2.47%
    • 리플
    • 796
    • +1.79%
    • 솔라나
    • 198,800
    • +1.12%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703
    • +1.74%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1.45%
    • 체인링크
    • 15,27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