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직 최고위원에 윤영석…이준석 "안철수 행보, 배려 불가능"

입력 2021-10-25 12:36 수정 2021-10-25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 조직 역량 강화해야"
"국민의당 인사 배려해 공석…더이상 그럴 필요 못느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 윤영석 의원이 5월 1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 윤영석 의원이 5월 1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3선인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김용태에 이어 윤 의원까지 최고위원단 진용이 갖춰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당 중앙윤리위원장에는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을 지낸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검증특위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명직 최고위원 인사는 대표에게 주어진 권한 중 하나로 그간 국민의당 인사를 배려하기 위해 비워놨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를 보며 더 이상 배려가 가능하지 않은 시점인 것 같다"며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윤 의원의 정무적 감각, 원활한 대외적 언론 소통 능력 등 그런 부분에서 보강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정원이 9명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전당대회 이후 이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더해 8명만으로 운영해왔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두고 지명직 최고위원 한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 것이다. 그러나 안 대표의 소극적인 행보로 합당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이 대표가 결단을 내린 셈이다.

경남 양산갑 출신 3선인 윤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국회 기재위 간사 등을 지냈다. 지난 5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39,000
    • +0.48%
    • 이더리움
    • 3,443,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0.5%
    • 리플
    • 784
    • -1.51%
    • 솔라나
    • 193,100
    • -2.77%
    • 에이다
    • 469
    • -1.88%
    • 이오스
    • 689
    • -1.99%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2.34%
    • 체인링크
    • 14,840
    • -2.94%
    • 샌드박스
    • 370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