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브랜드와 창작자 간 협업 방식을 다양화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 강품 리뷰 하단에 블로그 등 ‘쇼퍼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연동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브랜드사는 블로그 콘텐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해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등록된 이벤트 글이나 상품 정합성과 리뷰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 등을 작성자 동의 후 최대 2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남긴 체험 후기나 상품평 활용 사례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리뷰 콘텐츠가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돕는 생생한 UGC 콘텐츠의 역할로도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중에는 창작자와 브랜드의 연결을 돕는 ‘브랜드커넥트’와도 연계한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등 창작자와의 현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플루언서와 제휴할 수도 있고, 인플루언서는 콘텐츠 노출 범위를 늘릴 수 있는데다 수익 다각화도 누릴 수 있다.
‘브랜드커넥트’는 지난 9월 베타 오픈한 서비스로 주제별로 전문성을 갖춘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휴를 원하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나 SME의 상품을 마케팅 콘셉트 창작자 특성 등에 따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블로그 콘텐츠 연동 솔루션을 가구ㆍ인테리어 주방 반려동물 키즈 뷰티 등 일부 브랜드스토어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추후 사용성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균희 네이버 포레스트 CIC 책임리더는 “사용자의 구매결정에 도움을 주는 쇼퍼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신뢰할 수 있는 창작자와 판매자를 서로 찾기 위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 브랜드와 유명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작지만 개성있는 브랜드와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 지원과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