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출품한 ‘디 엘 이모션’.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엘리베이터를 끊김 없는 공간으로 해석한 ‘디 엘 이모션’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퍼블릭 스페이스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업계 최초로 미국 IDEA(201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2017)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출품한 디 엘 이모션은 자연 채광을 모티프로 층 버튼과 정보 표시, 내부 조명을 능동형 빔 프로젝션으로 구현해냈다.
고객과 끊김 없는 소통을 콘셉트로 한 이번 출품작은 승객 신장이나 특성을 인식해 버튼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내부 조명 또한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버티컬 이-모빌리티를 지향하는 당사 제품 철학에 맞춰 사용자 중심의 심리스한 디자인으로 고객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