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서 강진으로 최소 20명 사망

입력 2021-10-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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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나이에서 14km 떨어진 곳에서 발생
진도 5.7, 20명 죽고 200명 이상 다쳐

▲파키스탄 하르나이에서 7일 시민들이 지진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있다. 하르나이/EPA연합뉴스
▲파키스탄 하르나이에서 7일 시민들이 지진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있다. 하르나이/EPA연합뉴스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오전 3시경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진도 5.7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지진은 발루치스탄주 하르나이에서 약 14km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탄광이 산재한 곳으로, 현지에서도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한다.

수하일 안와르 샤힌 발루치스탄주 부국장은 “구조대원들이 외딴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역 주민 대부분이 진흙집에 살고 있는데, 대부분 무너졌다”며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에 접근하기까지 몇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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