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내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6일 ‘2021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LG전자가 지난달 말 공개한 이 로봇은 150㎝의 키에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하는 도슨트 기능도 갖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에 적합한 기능이다.
이 제품은 이달부터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외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 ‘LG 휘센타워 에어컨’, ‘LG 힐링미 안마의자’ 등이 동상을 받으며 총 21개 제품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로봇이 이미 인간의 일상에 깊게 들어온 상황에서 로봇의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과 사용성 또한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LG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