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美 면역항암제 R&D 기업 지분 투자…CMO 사업 강화

입력 2021-10-05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MO 인프라 활용해 키네타에 면역항암제 비임상시료 공급

휴메딕스가 CMO(위탁생산)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면역항암제 R&D(연구개발) 기업에 투자한다.

휴메딕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면역항암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키네타(Kineta Inc., CEO Shawn Iadonato)에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로, 휴메딕스가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파트너사인 팬젠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해 비임상 단계부터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해 생산 예정인 유방암항암제 VISTA를 비롯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국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및 만성신경통치료제, 항바이러스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2007년 시애틀에 설립됐다. 최근 글로벌 제약전문 매체인 파마 테크 아웃룩(Pharma Tech Outlook)에서 선정한 2020년 면역치료제 회사 Top 10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았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키네타는 과거 화이자(Pfizer), 제넨텍(Genetech)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킬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CMO사업, 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 신약에 대한 국내 상업화 협력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네타 CEO인 숀 박사는 “휴메딕스와 임상 1상을 진행할 면역항암제 VISTA를 포함한 다수의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키네타가 개발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시험이 예정된 만큼 양사 간의 시너지도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80,000
    • -2.38%
    • 이더리움
    • 4,392,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4.64%
    • 리플
    • 1,106
    • +11.83%
    • 솔라나
    • 302,200
    • -1.53%
    • 에이다
    • 829
    • +0.48%
    • 이오스
    • 786
    • -0.13%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7
    • +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66%
    • 체인링크
    • 18,670
    • -2.76%
    • 샌드박스
    • 393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