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으로 대표되는 편의점 즉석 조리식품 시장에 튀김만두가 새롭게 등장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용량 튀김만두 ‘김치대왕손만두 튀김(1500원)’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김치대왕손만두 튀김’은 국내 냉동만두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편의점 중에선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김치대왕손만두 튀김’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펩시콜라190㎖’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김치대왕손만두 튀김’은 만두의 정석대로 속을 꽉 채워 취식시 입안 가득 퍼지는 원재료의 풍미와 푸짐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 냉동만두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왕만두 대비 1.7배 큰 사이즈(중량 120g)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이후 집밥, 홈술족 증가 등으로 인해 만두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편의점 즉석 조리식품 판매도 호조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54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078억 원에 비해 7.4% 증가한 수치다.
세븐일레븐 전체 즉석 조리식품 매출도 지난해 40.2% 증가한데 이어 올해(1~9월)도 전년대비 34.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3800여 점포에서 치킨, 핫도그 등 30개 품목의 즉석 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MD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나 간식용으로 즉석먹거리를 찾는 고객층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추기 위해 이번 대왕손만두 튀김을 선보였다”며 “만두는 세대를 불문한 인기 메뉴인 만큼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거리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