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00명 대가 유지되고 있는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54명보다 358명 적었다. 일주일 전의 중간 집계치(1980명)보다 684명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19명(63.2%), 비수도권이 477명(36.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47명 △서울 256명 △인천 116명 △경북 97명 △경남 63명 △대구 56명 △충북 44명 △충남 42명 △강원 39명 △부산 33명 △대전 32명 △광주 21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울산 10명 △제주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800명대, 많게는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94명 늘어 최종 224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갈수록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올해 7월 7일(1211명) 이후 8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로 89일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