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중국 전력소비 제한조치·영국 석유부족…정부 에너지 긴급회의

입력 2021-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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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너지 차관 “상황별 대비책 마련 주문…중국·영국 상황의 국내영향 제한적”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이 최근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긴급 점검회의를 30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기영 2차관 주재로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발전 5사 사장·부사장 등이 참석해 에너지 수급동향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럴당 43.21달러(브렌트유)였던 국제유가는 지난달 70.51달러까지 치솟았고 천연가스 가격도 Mmbtu(열량 단위) 당 지난해 3.83달러(JKM)에서 지난달 12.97달러로 3배 넘게 올랐다.

특히 최근 중국 산둥·강소·장쑤성 등의 전력소비 제한조치, 영국의 석유부족 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수급 문제가 세계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차관은 “에너지·자원안보는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지탱하는 필수재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석유·가스·광물·전력 등의 국내외 공급망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상황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영국에서의 수급 불안이 당장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상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사태 장기화 등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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