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 효성, 급변하는 경영환경 맞춘 신기술 도입

입력 2021-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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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사업 진출…C-Cube 프로젝트 추진

▲효성ITX 분당연구소에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버실 (사진제공=효성)
▲효성ITX 분당연구소에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버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은 기존 전력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1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싱가포르의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STT GDC)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에 약 3만200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여러 곳에 여러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효성은 디지털 고객의 목소리(VOC) 플랫폼과 운영 체계를 구현하는 'C-Cub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 54개 무역법인, 사무소와 36개의 생산법인에서 수집한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또한, 효성은 2018년부터 중국 취저우ㆍ자싱ㆍ광둥ㆍ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소재한 글로벌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등을 구축했다.

기존 스마트공장 시스템에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구매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고객관계관리 솔루션과 경험관리 솔루션을 중공업, 섬유 등 각 생산현장에 추가하고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개인 PC 문서를 중앙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HiCloud(하이 클라우드)도 도입했다.

개인이나 팀별로 관리하던 문서를 한곳에 모으고 여러 보안 기능을 연계해 문서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내부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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