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에 폴더블폰 최초 방수 지원

입력 2021-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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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폴더블폰 최초로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의 IPX8 등급의 방수를 지원한다.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오거나 실수로 물을 엎질러도 안심할 수 있다.

폴더블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하기는 쉽지 않았다. 기존 바 타입의 스마트폰들과 달리, 폴더블폰은 두 개의 본체와 힌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체 부분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방수 기법으로 보호할 수 있었으나, 관건은 힌지 부분의 방수 처리였다. 폴드를 여닫을 때마다 힌지 부분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물이 유입돼도 문제가 되지 않게 방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이번 3세대 폴더블폰 방수의 핵심이었다.

폴더블폰은 외관에서 보면 홈이나 틈이 별로 없다. 측면 아래쪽에 USB 단자, 스피커 홀, 마이크 홀 정도가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볼 수 있는 홀의 전부다. 하지만 내부에는 더 많은 구조의 홀들과 방수가 이루어져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부식 방지 소재와 유지력이 뛰어난 그리즈를 통해 힌지가 부식되지 않게 했다. 또한, 물로 인한 메인보드 손상을 막기 위해 고무와 실리콘 소재 단자인 CIPG를 사용했다. 이 소재들은 FPCB(Flexible PCB) 연결부 끝에 있는 틈새의 간격을 메워 침수에 손상되기 쉬운 주요 부품들을 보호해 준다.

이 밖에도 역대 스마트폰에 사용된 알루미늄 중 가장 강력한 아머 알루미늄을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사용했다. 아머 알루미늄은 이전 소재보다 10% 더 강한 강도를 지닌다. 실수로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제품을 오랫동안 접었다 펼치면서 사용해도 견고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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