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업비트’가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로 등록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7일 오후 6시30분 기준 6개의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접수를 완료했으며 그 중 1개 사업자의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IU 관계자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심사 결과 및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고려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U는 이날 제1차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헸다. FIU에 따르면 두나무(업비트) 외에 썸코리아(빗썸), 코인원(코인원), 코빗(코빗), 한국디지털거래소(플라이빗)의 가장자산사업자 신고접수가 완료됐다. 수탁 업체 한국디지털에셋(KODA) 역시 신고접수를 마쳤다.
앞서 FIU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심사 업무의 공정성·객관성·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FIU 관계자는 “신고기간 종료일이 일주일 남은 점을 감안해 아직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신속히 신고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고 접수를 위해 형식적 서류 구비 여부 등 신고 서류의 사전 확인을 진행 중인 가상자산사업자는 27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