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미국 내 질병·질환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사업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7일 미국 외신과 회사에 따르면 소마젠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여성 성병/HPV 등을 진단하는 가정용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의 ‘18세 이상의 미국 여성 1000명 모집 및 무료 샘플 테스트’ 브이프로젝트(VProject)를 시작했다.
소마젠은 올해 안에 여성 성병·HPV 진단 가정용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브이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과거 미국 내 마이크로바이옴 1위 기업이었던 유바이옴(uBiome)사가 2018년 한 해 동안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었던 스마트제인(SmartJane) 상품을 모티브로 개발 중이다. 소마젠이 유바이옴이 진행했던 사업 복원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 라이언 김 대표이사는 “이번 진행하는 테스트가 임상의와 환자에게 질 내 미생물군집 유전체에 관한 더욱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목표는 잠재적인 병원체와 자궁경부암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해 여성이 질 건강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