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신용등급 BBB-로 상향···“사업안정성·재무건전성 개선 덕분”

입력 2021-09-16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림 C.I
▲광림 C.I

광림이 매출 확대, 시장점유율 상승, 부채부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용등급이 올랐다. 됐다.

16일 광림은 최근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BB+를 받은 이후 1년여 만의 상향 조정이다.

광림은 유압크레인, 전기공사용 특장차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서 안정적인 영업을 통해 사업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실적이 개선됐다. 광림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2억 원 증가한 4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 성적도 좋아졌다. 광림은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러시아 관세청에 따르면 광림은 2018년까지 순위가 1~3위에서 변동됐으나 2019년부터는 1위를 유지 중이다. 러시아 시장 시장점유율은 2019년 19.27%에서 2020년 27.10%로 확대됐고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33.44%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안정적인 사업 덕에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2019년 4%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대로 2배 증가했다.

마진율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광림은 줄곧 70% 후반대를 유지해온 매출액 대비 재료매입비율을 70%대 밑으로 떨어트렸다.

이밖에 전환사채(CB) 전환청구로 부채 부담이 줄고 자본금이 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실현했다. 또한 차입금을 일부 상환해 차입금 축소 의미 및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더욱 높아진 신인도를 통해 해외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은 본사업 외에 특장차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05,000
    • +3.48%
    • 이더리움
    • 4,563,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6.87%
    • 리플
    • 1,007
    • +7.01%
    • 솔라나
    • 314,300
    • +7.16%
    • 에이다
    • 825
    • +8.84%
    • 이오스
    • 789
    • +2.2%
    • 트론
    • 258
    • +2.79%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9.39%
    • 체인링크
    • 19,310
    • +1.63%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