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에 있을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소기업계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회장, 윤충기 대한제과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코로나 피해 최소화,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등 올해 상반기 동안의 중소기업 주요현안에 관한 대응경과를 공유했다. 또 코로나 이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당면과제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업종별 현안을 설명하고 공동대응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중소전문건설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적격심사낙찰제 낙찰하한율 상향을,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은 정부 및 지자체의 농자재 보조 시 쿠폰제 실시 등을 각각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은 노동, 환경 등 기존 현안에 더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가속화되는 경제·사회 구조전환에 적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앙회는 관련단체들과 중소기업 공동현안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며, 단체별 정책과제들도 내년 대선과 수시로 개최하는 각 부처 간담을 통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