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로 목표했던 70% 2차 접종 완료도 조기 달성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석 전까지 목표로 했던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가 3458만217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67.3%다. 이로써 정부가 제시했던 ‘추석 전까지 70% 1차 접종’ 목표 달성까지 138만 명가량이 남았다. 지난 6일 하루에만 136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보아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1차 접종률 7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진단은 2차 접종 완료자도 2071만283명이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0.3%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주재 국무회의에서 “10월 말로 앞당겼던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목표가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2차 접종률 증가를 전망한 바 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 1870만3199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4713명, 모더나 342만9831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1만4603명, 화이자 816만595명, 모더나 88만654명이다.
얀센의 경우는 한 번 접종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된다. 얀센 접종자는 135만4431명이다. 이는 전체 대상자(139만4577명)의 9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