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전무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왕성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 전무는 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Innovation: The View from Asia(혁신: 아시아의 시각)' 세션에 참가했다.
조 전무는 이 자리에서 "향후 아시아 국가들이 빠른 경제성장과 R&D 투자를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전자·전자부품·통신·조선·그린산업 등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에서 아시아의 R&D 허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무는 지난 2007년 중국 다롄 하계 포럼에 이어 두번째 세계경제포럼 패널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아젠다위원회 멤버로 아젠다 선정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세계경제포럼 내 'table for two'와 같은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조 전무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세째 아들로 이번 다보스포럼에 부친과 함께 참석했다. 2000년 효성에 입사해 2001년 이사에 이어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