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2021 회계연도 총 매출 502억 달러 기록

입력 2021-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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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5월 31일자로 2021년 회계연도를 마감하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딜로이트의 2021년 회계연도 총 매출은 502억 달러(약 58조4127억 원)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재무자문서비스가 12.9% 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그 뒤를 이어 회계감사서비스가 6.1%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리스크자문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세무자문 서비스에서 차례로 5.6%, 5%, 2.3%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역권별로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지역이 14%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 지역이 11.3%의 성장으로 뒤를 이었다.

딜로이트는 실적과 함께 인력구성, 사회공헌투자 등 사회와 환경에 기업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의 실질적 노력과 성과를 담은 '글로벌 임팩트 리포트'를 함께 발표했다.

자료는 교육, 다양성, 평등, 포용, 환경 등에 대한 주요 성과를 공개한 ESG 보고서를 포함한다. 딜로이트가 ESG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세계적 트렌드인 ESG 경영에 포커스를 맞춘 보고서로, 딜로이트의 2021년 회계연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Social Impact) 투자는 2억 2300만 달러(약 2595억 원)에 달한다.

푸닛 렌젠(Punit Renjen)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딜로이트는협업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비즈니스와 사회문제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딜로이트는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팬데믹에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더불어 딜로이트 전문가들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의료 형평성과 교육의 기회 측면에서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넷제로(Net-Zero)’를 성취할 수 있도록 환경문제를 최우선에 두었다”고 말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지난해 6월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에 합류한 후 딜로이트 전 멤버펌에서 최고의 성장율을 기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아시아퍼시픽 펌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한 구성펌으로서 앞으로도 성장 가속도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유치로 시장을 선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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