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13일 노동당 기관지인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 북한이 지난 주말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 발사 시험을 주말에 실시하고 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미사일은 1500㎞를 비행한 뒤 표적을 명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더욱 확실하게 보장하고, 적대 세력의 군사 훈련을 더욱 강력하게 차단하기 위해 한층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 전략적인 중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부부장, 전일호 국방과학원 당 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를 직접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