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얼마예요" 초등생 질문에…마크롱 "세후 1170만 원" 공개

입력 2021-09-06 13:23 수정 2021-09-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한 달 월급을 물어보는 초등학생의 질문에 “실제 지급받는 금액은 8500유로(약 1170만 원)”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지역신문인 미디 리브르’(Midi Libre)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마르세유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같은 질문을 받았다. 이는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질문으로 알려졌다. 마크롱은 언론이나 시민들과 만날 때 미리 질문이나 답변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통령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는 말에 한 10세 소녀는 “한 달에 얼마를 버느냐”고 질문했다. 다른 학생들도 궁금하다는 듯 그의 답에 귀를 귀울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약 1만3500유로(약 1850만 원)를 지급받는다”면서 “(세금 등을 공제하고) 실제로 받는 금액은 8500유로(약 1170만 원)”라고 했다. 프랑스는 고소득자에 소득세를 많이 부과하는 탓에 마크롱의 월 공제 액수만 5000유로(약 6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과거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에 근무했을 때 보다 낮은 금액이다. 그는 2014년 재무장관으로 임명됐을 당시 2011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성과금 등을 합쳐 세전 240만 유로(약 33억 원)를 벌었다고 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0,000
    • +0.63%
    • 이더리움
    • 3,478,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2.08%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199,500
    • +2.1%
    • 에이다
    • 510
    • +5.37%
    • 이오스
    • 700
    • +0.72%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4.37%
    • 체인링크
    • 16,110
    • +5.99%
    • 샌드박스
    • 373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