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KPS 개발전략 보고’서 사업 비전 공개

입력 2021-08-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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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방향, 핵심기술 선보여

▲임혜숙(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에게서 위성SAR 탑제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임혜숙(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에게서 위성SAR 탑제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26일 대전R&D센터에서 열린 ‘KPS 개발전략 보고’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개발 사업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공개하고 핵심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산ㆍ학ㆍ연ㆍ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위성 핵심구성품의 기술 개발 경험과 △KPS 개발개념 △위성항법 관련 기반기술 개발현황 △KPS를 활용한 신사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2006년 전문연 주관으로 위성 SAR 개발모델(DM) 개발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 실용 위성급 영상 레이더(SAR) 탑재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국가 우주기술 자립을 위해 위성 핵심구성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한반도 전역에서 높은 GPS 위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위성보강항법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72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KPS 사업은 고도 3만6000㎞에서 지구를 도는 정지궤도 위성 3기와 경사지구동기궤도 위성 5기 등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KPS를 개발하면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KPS 개발 사업을 통해 6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7조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GPS보다 정밀하고 고도화한 센티미터(㎝)급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사물인터넷(IoT), VR/AR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진화의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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