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지구계획 승인

입력 2021-08-2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주 왕숙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남양주 왕숙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중 수도권 동부지역에 있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신도시의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이로써 지난 6월 인천 계양신도시를 포함해 3기 신도시 중 2018년 발표한 신도시의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2019년 발표한 부천 대장·고양 창릉신도시는 연내 지구계획을 승인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신도시(왕숙지구 865만㎡·왕숙2지구 239만㎡)과 하남 교산신도시(631만㎡)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 여의도공원 13배 규모 공원·녹지 조성

지구계획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신도시에는 약 5만4000가구(인구 약 12만5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이 조성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1만8810가구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9497가구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오는 12월 2300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일반공공분양주택은 1552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48가구다. 내년에는 약 4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 주택은 철도역사 및 기존 구시가지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B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져 서울 및 수도권 주택 수요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양주 왕숙2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남양주 왕숙2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남양주 왕숙2,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 육성

남양주 왕숙2신도시에서는 약 1만4000가구(인구 약 3만3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정부는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3.4%), 공공문화시설(공연장 등)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주택 중 5047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중 48%인 2420가구를 역세권에 배치한다. 공공분양주택은 2521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2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약 1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 주택은 신설역 인근으로 다산신도시와 연접해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다. 2024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 교산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하남 교산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하남 교산,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육성

하남 교산신도시는 약 3만3000가구(인구 약 7만8000명)의 주택을 공급한다.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5%),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75만㎡)을 조성한다.

1만177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5320가구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하남 교산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11월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 약 25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 주택은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가깝고 기존 도심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 2023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버스전용차로,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40,000
    • -1.2%
    • 이더리움
    • 3,527,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3.76%
    • 리플
    • 710
    • -2.47%
    • 솔라나
    • 237,000
    • -1.99%
    • 에이다
    • 480
    • -2.83%
    • 이오스
    • 616
    • -4.05%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950
    • +1.14%
    • 체인링크
    • 16,070
    • -5.41%
    • 샌드박스
    • 340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