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시험용 의약품 CDMO 계약

입력 2021-08-25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아란타바이오와 장질환 치료제,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내년 목표

(사진제공=한국콜마홀딩스)
(사진제공=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후보 물질인 ‘KBL382’ 균주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인 미국의 아란타바이오(Arranta Bio)와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란타바이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전문 CDMO 업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LBP(Live Biotherapeutic Prodcuts) 가이드라인에 맞춰 의약품 생산 시 교차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미국 현지에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KBL382 균주의 세포주 생산, 의약품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등 임상시험용 의약품 개발과 제조를 위한 전반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다.

KBL382 균주는 한국콜마홀딩스가 지난해 12월 고바이오랩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이다. 염증성 장질환 동물 모델 효력 시험에서 기존 의약품 대비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인체 상주균에서 유래한 물질로서 장기 복용시에도 부작용이 낮은 안전성까지 확보한 균주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바이옴연구소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이 가시화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글로벌 CDMO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유중인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해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07,000
    • -1.11%
    • 이더리움
    • 4,455,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18%
    • 리플
    • 1,092
    • +10.98%
    • 솔라나
    • 305,400
    • +0.16%
    • 에이다
    • 794
    • -2.34%
    • 이오스
    • 773
    • -0.77%
    • 트론
    • 254
    • +1.2%
    • 스텔라루멘
    • 185
    • +5.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2.38%
    • 체인링크
    • 18,830
    • -1.82%
    • 샌드박스
    • 395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