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가계부채 통제 강화 수익성 확보에는 나쁘지 않을 듯-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1-08-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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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신용 추이(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가계 신용 추이(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농협 신규 주담대 취급중단, 시중은행 신용대출 한도 축소, 2금융권 규제강화 등 가계부채 통제기조 강화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그럼에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 가산금리 수준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확보에는 나쁘지 않은 여건이라고 평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말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05.9조 원으로 3월말 대비 41.2조 원(+2.3%) 증가했다”면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0.3%로 확대되며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중 가계신용 순증 규모는 1분기(+36.7조 원)에 비해 확대되며 2020년 하반기(+45조 원)와 마찬가지로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면서 “역대 2분기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데다 최근 5년간 2분기 평균 순증 규모가 +25.9조 원임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은 10.3%로 금융당국의 관리목표를(2021년 5~6%, 2-22년 4%)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2020년 이후 급증한 가계부채가 부동산 및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며 자산가격 상승과 연계됐는데 향후 대출총량 규제와 금리인상 기조 감안시 가계부채 건전성과 신용여건, 자산시장 흐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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