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인증 ‘PASS’ 가입자 3500만 명 돌파

입력 2021-08-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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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산연령 인구수 육박…“서비스 고도화 해 나갈 것”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통신 3사가 운영하는 인증 서비스 ‘PASS(패스)’ 가입자가 35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작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 3575만 명에 육박한다.

SK텔레콤은 22일 PASS 가입자가 인증 업계 최초로 3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가 운영하는 PASS는 ‘PASS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 출입증’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7월 출시 이래 2019년 4월 2000만 명, 지난해 6월 3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PASS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한 인증 서비스로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현재 PASS 인증서 발급 건수는 3200만에 달한다. 국세청 홈택스ㆍ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PASS 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도입해 쉽고 빠른 백신 예약을 제공 중이다.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통신 3사의 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 동안 1200만 건을 넘어섰다.

PASS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 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ㆍ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PASS는 통신사만이 가능한 실시간 휴대전화 명의 기반 확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위ㆍ변조 차단 기술 및 보안 키패드 등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통신 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지속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보안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PASS 인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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