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G생명과학 전 대표 영장 반려

입력 2021-08-18 19:53 수정 2021-08-18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영진약품과의 합병 과정에서 부당하게 기업가치를 산정해 배임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 KT&G생명과학 전직 대표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KT&G생명과학 박영호 전 대표와 KT&G 본사 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반려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KT&G는 2016년 KT&G생명과학과 영진약품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합병신고서를 3차례 반려했으나 합병은 2017년 1월 진행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하고, KT&G와 영진약품, KT&G생명과학 전·현직 임원 등 27명을 상대로 합병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왔다.

경찰은 수사를 더 진행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합병 관련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수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99,000
    • -0.7%
    • 이더리움
    • 3,489,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0.66%
    • 리플
    • 781
    • -0.89%
    • 솔라나
    • 194,700
    • +0.93%
    • 에이다
    • 498
    • +4.18%
    • 이오스
    • 692
    • -1.1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0.31%
    • 체인링크
    • 15,310
    • -1.1%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