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CI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3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112억 원 대비 약 1084% 상승한 수치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3%, 34.22%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지난 13일 빗썸은 국내 최초로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자체발행한 코인 링크(LN)를 상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튼(KLAY)도 상장해 현재 네이버코인, 카카오 코인을 모두 거래할 수 있다.
김성권 비덴트 홍보실장 이사는 "빗썸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87억 원으로 전년동기(908억 원) 대비 5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033억 원으로 전년동기(501억 원) 대비 1100% 늘었다”며 “빗썸의 현재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순이익 1조 5000억 원을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세계 가상화폐 시총은 16일 원화 기준 2377조6064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지난달 20일 저점구간 1338조5958억 원 대비 약 77% 오른 상태”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거래소인 빗썸의 수수료 수익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