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와 광복절 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도시로 복귀하면서 일상공간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7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80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만8657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4.5%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80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22만865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10명, 부산 124명, 대구 61명, 인천 92명, 광주 31명, 대전 34명, 울산 32명, 세종 6명, 경기 515명, 강원 40명, 충북 33명, 충남 70명, 전북 20명, 전남 34명, 경북 37명, 경남 105명, 제주 46명, 검역소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7만2594명 △경기 6만428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2785명 △인천 1만614명 △부산 1만320명 △경남 9053명 △경북 6390명 △충남 6058명 △검역 5640명 △대전 5098명 △강원 5041명 △충북 4631명 △광주 3758명 △울산 3735명 △전북 3163명 △전남 2388명 △제주 2225명 △세종 881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