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임박했다.
질병관리청은 11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98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휴가철·광복절 연휴 등을 맞아 폭발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하고 있다.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8192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4.73%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98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21만819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26명, 부산 132명, 대구 39명, 인천 114명, 광주 20명, 대전 51명, 울산 54명, 세종 11명, 경기 575명, 강원 42명, 충북 75명, 충남 85명, 전북 24명, 전남 27명, 경북 63명, 경남 110명, 제주 23명, 검역소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6만9831명 △경기 6만136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2437명 △인천 1만57명 △부산 9514명 △경남 8435명 △경북 6028명 △충남 5705명 △검역 5513명 △강원 4831명 △대전 4856명 △충북 4378명 △광주 3619명 △울산 3556명 △전북 3043명 △전남 2238명 △제주 1940명 △세종 847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