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9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5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데도 불구하고 ‘월요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3987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4.77%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54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21만398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60명, 부산 105명, 대구 80명, 인천 68명, 광주 15명, 대전 52명, 울산 51명, 세종 4명, 경기 420명, 강원 22명, 충북 48명, 충남 66명, 전북 31명, 전남 26명, 경북 59명, 경남 110명, 제주 12명, 검역소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6만8646명 △경기 6만12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2332명 △인천 9831명 △부산 9256명 △경남 8184명 △경북 5898명 △충남 5534명 △검역 5470명 △강원 4770명 △대전 4763명 △충북 4248명 △광주 3579명 △울산 3454명 △전북 2988명 △전남 2193명 △제주 1889명 △세종 828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