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금감원 출신 영입…보험업 인가 박차

입력 2021-08-10 05:00 수정 2021-08-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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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정책실장에 전 금감원 노조위원장 앉혀
“당국과 커뮤니케이션 업무 담당”
연말까지 손해보험 본허가 신청 예정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 본인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정책실장 자리를 신설하면서 담당자로 금융감독원 출신을 배정했다.

9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추효현 카카오페이 금융정책실장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금융정책실장은 신설된 자리다. 추 실장은 금감원 공채 2기로 노조위원장도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추 실장은 지난달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취업가능’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자료에 따르면 추 실장은 2019년 9월 금감원에서 3급일 때 퇴직했다. 이후 카카오페이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로 이직했다. KP보험서비스의 전신은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7월에 이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KP보험서비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카카오페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역할을 해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정책실장은 금융정책 연구 및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해당 부서는 기존 관련 부서를 재정비하는 차원이며 부서 규모와 인력 배치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손해보험(가칭)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6월 보험업 예비허가를 받은 후 현재 본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본허가는 예비허가를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허가 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및 물적 설비 구축 등을 이행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본허가 신청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비허가 당시 금융위가 배포한 자료를 보면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보험사로 손해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으로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 보험, 플랫폼과 연계 보험 등의 상품을 개발을 계획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 파손 보험 등을 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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