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척확지굴(尺蠖之屈)/코로노미 쇼크

입력 2021-08-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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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존 드라이든 명언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영국의 시인, 극작가 겸 비평가다. 정치적 풍자시 ‘압살롬과 아히도벨’, ‘훈장(勳章)’, ‘플렉크노 2세’를 남긴 왕정복고(王政復古) 때의 대표적인 문인. 처음에는 크롬웰의 공화정치를 지지하였으나 왕정복고와 더불어 왕당파가 된다. 비평가로서는 당시 프랑스 고전주의 이론의 영향을 다분히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영국 작가의 명예를 지키는 것’을 자기의 사명이라 하였다. 희곡 대표작 ‘현대식 결혼’을 비롯해 27편을 쓴 그는 ‘극시론(劇詩論)’으로 ‘영국 비평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631~1700.

☆ 고사성어 / 척확지굴(尺蠖之屈)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다시 펴기 위해서다’라는 말이다. 미래의 성공을 위하여 현재의 굴욕이나 어려움을 참아야 하는 것을 비유한다. 주역(周易) 계사(繫辭) 하편에 나온다.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다시 펴기 위함이요[尺蠖之屈 以求信也], 용과 뱀이 겨울에 칩거하는 것은 봄을 위하여 그 몸을 보존하는 것이다.”

☆ 시사상식 / 코로노미 쇼크(Coronomy shock)

코로나(코로나19)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생활고 증가, 자영업자와 기업들의 매출 급감 등의 경제적 타격을 뜻한다. 많은 국가가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고에 처한 국민에게 일정 액수의 현금을 지급하는 지원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 유머 / 보험 권유 퇴치법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는 고등학교 동기가 직장으로 찾아왔다. 예측한 대로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이거 나한테 팔면 얼마나 받아?”라고 묻자 그는 “아유 얼마 안 되지. 입만 아퍼! 한 이만 원 주나?”라고 했다.

자리에서 일어서며 준비해 간 삼만 원 봉투를 주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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