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브레인즈컴퍼니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구독형 사업모델을 기반한 해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 브레인즈컴퍼니는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사업이 국내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부문은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고 오히려 경기침체기에는 정부주도로 IT관련 예산의 집행을 늘리는 경기 부양책의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카드대란 사태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경기침체기에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매출과 이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주력 제품은 기업의 IT 인프라 운영을 돕는 서비스인 ‘Zenius EMS’로 클라우드나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IT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 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 원~2만25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35억 원 규모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당사 주력 사업을 위한 신규 솔루션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새로운 인프라 및 첨단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 및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무환경 개선, 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서버, 보안장비 등의 교체, 그리고 전사적 업무 통합관리와 적시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의 도입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